2학기 중간고사가 가까워지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여러 과목의 시험 범위가 한꺼번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평소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은 모든 과목이 부족하게 느껴져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 시험만 가까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등학생 중간고사 하위권 공부법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과목을 같은 시간만큼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일까지 남은 시간, 현재 이해도, 시험 범위의 양, 단기간에 보완할 수 있는 정도를 함께 확인한 뒤 과목별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생 중간고사 공부는 어떤 과목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단순히 가장 어려운 과목부터 시작하기보다 시험 일정과 현재 학습 상태를 함께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이 가장 어렵다는 이유로 시험기간 대부분을 수학에만 사용하면 영어나 국어에서 짧은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있었던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쉬운 과목만 먼저 끝내려고 하면 기초 공백이 큰 과목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목별로 현재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와 남은 기간에 어느 정도까지 보완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시험 범위가 많을 때 과목별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할까요?
각 과목을 시험 일정, 시험 범위, 현재 이해도, 보완 가능성의 네 가지 기준으로 나눠보세요.
예를 들어 시험일이 빠르고 범위도 많으며 현재 이해도가 낮은 과목이라면 미리 공부를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시험일까지 시간이 남아 있고 평소 학교 진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과목은 상대적으로 뒤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과목이나 불안한 과목만 기준으로 결정하지 않고 실제 시험 준비 상태를 기준으로 순서를 정하는 것입니다.
하위권이라면 가장 낮은 과목부터 공부해야 할까요?
현재 성적이 가장 낮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 과목을 첫 번째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적이 낮은 원인이 큰 기초 공백이라면 짧은 시험기간 안에 모든 내용을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한 과목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면 다른 과목의 기본적인 시험 대비까지 놓칠 수 있습니다.
먼저 현재 수준에서 확보할 수 있는 기본 내용과 반드시 필요한 개념을 정하고, 다른 과목과의 시간 배분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수학 하위권은 시험기간에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할까요?
기본 문제부터 막힌다면 고난도 문제보다 시험 범위의 핵심 개념과 기본 유형의 정확도를 먼저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집의 어려운 문제까지 전부 풀려고 하기보다 기본 문제를 풀이 없이 혼자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기본 유형이 안정된 단원은 다음 난도로 넘어가고, 아직 개념부터 불안한 단원은 필요한 개념과 기본 문제에 시간을 더 배분하는 방식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영어 하위권은 시험 범위가 많으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시험 범위의 문장을 읽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핵심 단어와 기본 해석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어와 기본적인 문장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교과서와 부교재를 모두 암기하려 하면 공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형태가 달라진 문제에서 다시 막힐 수 있습니다.
핵심 단어와 지문 내용을 이해한 뒤 학교에서 중요하게 다룬 문법과 표현을 확인하고, 이후 현재 수준에 맞춰 변형문제를 연습하는 순서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국어나 과학은 시험 직전에 공부해도 될까요?
암기할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국어나 과학을 무조건 시험 직전으로 미루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도 작품이나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문법 개념을 적용해야 할 수 있고, 과학 역시 개념을 이해한 뒤 문제에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이미 공부한 내용을 반복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처음 시험 범위를 확인했을 때부터 이해가 필요한 부분과 암기할 부분을 나눠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2주 전인데 준비가 거의 안 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은 기간이 짧을수록 모든 범위를 완벽하게 끝내겠다는 계획보다 실제로 완료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각 과목의 시험 범위를 펼쳐놓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 조금만 복습하면 되는 부분, 기초부터 공부해야 하는 부분을 구분해보세요.
그다음 학교 수업에서 중요하게 다룬 내용과 기본 문제, 짧은 기간 안에 보완 가능한 영역을 먼저 확보하고 남은 시간에 추가 학습을 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 과목만 계속 공부하기보다 시험 일정과 현재 준비 상태에 따라 하루의 학습 시간을 여러 과목에 나눌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과목을 매일 똑같은 시간으로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기초 보완이 필요한 과목에는 긴 학습 시간을 배치하고, 이미 어느 정도 준비된 과목은 짧게 복습하는 식으로 비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표를 균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험일까지 필요한 공부가 실제로 완료되도록 배분하는 것입니다.
학부모는 시험기간 공부 계획을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까요?
하루 공부 시간만 확인하기보다 아이가 과목별로 무엇을 끝냈고 어디에서 막히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도 한 과목의 어려운 문제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면 다른 시험 범위를 준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 시험 범위와 현재 진도, 기본 문제 해결 정도를 함께 확인하면 공부량 자체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우선순위와 시간 배분이 맞지 않는 것인지 구분하기가 쉬워집니다.
중간고사 하위권 공부의 핵심은 ‘과목별 시간 배분’입니다
시험 범위가 많을수록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공부하려 하기보다 현재 상태에 따라 시간과 목표를 다르게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가 부족한 과목은 기본 개념과 해결 가능한 문제부터, 어느 정도 준비된 과목은 오답과 시험 유형 점검부터 시작하는 식으로 과목별 목표를 달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학교의 시험 일정과 과목별 시험 범위, 아이의 이해도와 반복되는 어려움을 함께 확인하면 이번 중간고사에서 어떤 과목과 영역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